점심시간, 외출
회사에서는 보통 점심시간에 다같이 백반집에 나가서 식사를 하는데, 이날은 친구랑 점심을 약속했기 때문에 나는 혼자 따로 외출을 다녀왔다. 점심시간에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확실히 직원들이랑 먹을때보다 점심시간을 더 길게 즐길 수가 있어서 자주 외출을 하고싶다만, 점심시간에 나갈일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만날 친구도 몇 없고, 남자친구는 거의 외출이 안되다보니까, 나는 평소에는 그냥 회사사람들과 식사를 한다. 그래서인이 이번에 다녀온 점심시간 외출이 너무 신이 났다. 친구랑 맛있는 음식 잔뜩 시켜놓고서 점심시간이 가고있는줄도 모르고 미친듯이 폭풍 수다를 떨었다. 매일같이 만나는 친구인데도 뭘 그렇게 할말이 많은건지 점심시간이 턱없이 짧게만 느껴졌다. 그래도 중간에 밖에 바람 좀 쐬고 사무실에 들어가서인지 오후..
2018.05.25